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런글 쓰는것도 처음인거 같은데 .
게시물ID : freeboard_2031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캣
추천 : 10
조회수 : 126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4/09/13 23:34:14
회사 그만둔지는 3개월여고 

그냥 나이 20살부터 39살까지 거의 쉼없이 달려왔거든요 
근데 돈욕심도 명예욕심도 없이 물욕없이..
그냥 할수 있는최선을 다해 책임감을 다해 늘 일을 해왓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퇴사를 하고 뭐랄까 의도하지 않은 안식년 느낌이에요 

일을 해야하긴 하거든요 가시방서같으면서도
지금 좋아요 행복해요 

부부 둘다 일 그만둬거 앞날이 막막한데 그래도 좋아요 


오늘 신랑이 이렇게 상을 차려주더라구요(연애 결혼 포함 근 20년)
비빔국수에 고기부침 ? 고기전 … 먹걸리

제가 너무 좋아해주니 정말 기쁘대요 행복하대요 
몸둘바를 모르겠대요 
지금 정말 행복한것은 저인것 같은데 말이죠

술한잔 마셨겠다 알딸딸한 기분으로 
오유에 이런 글 처음 써봐요 

저 잘 살아온거 같아요 
잘 살아오는거 같아요 

나누고 싶어서요 이 기분 

다들
잘되실거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