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 동아리 애들 참 안들어 옵니다.

나 지방 국립대 다녀요.

동아리라하면 신입생들이 지나갈때 이거 한번 해보러 온나. 대학생활 재미있게 보내자. 등등

열심히 애들 모아봐요.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게 안모여요. 난 우리동아리만 저조한건줄 알았어요.

모든 동아리 전체 다 합해서 2년전부터 동아리 가입 인원 자체가 급감하고 있어요...

두자릿수% 급으로요...

그런 1학년들...학교 도서관 가면 벌써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한다고 영어책과

세법 혹은 형법책 펼쳐놓고 자습하고 있어요 ㅜ.ㅜ 어허허;;;

맞아요.. 요즘 먹고 살기 힘든데 자기 밥그릇 위해 준비하는 거 나쁜거 아니예요.

근데..

왜 난 대학생이 1학년부터 공무원 시험책 펼쳐놓고 도서관에 박혀있는게

잘못됫다는 생각이 계속 들까요....

이게 현실적으론 맞는데....분명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