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해도 매일 빠지지 않는 말이 피곤하다.. 만나도 두 시간도 안되어서 피곤해.. 직장인이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야근도 거의 안하고 아니 그래도 직장인은 만성피로를 달고 사니까요 그것보다 우리 만난지 오래된 것도 아닌데.. 이제 겨우 한 달 됐는데 ㅠㅠ 내가 그렇게 피곤한가 싶기도 하고ㅠㅠ
상대방이 피곤하다고 하면 정말 미안해지거든요 나는 더 얼굴보고 싶고 더 목소리 듣고 싶은데 그래 그만 집에 가자. 그래 그럼 끊자.. 말도 잘 안나오구, 그런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면 괜히 속만 상하고.. 짜증만 나구요. 내가 이 사람한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맞기는 한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요즘 알게모르게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ㅠㅠ
이것때문에 진지하게 얘기도 해보고 했는데 그냥 그대로네요.. 제가 정말 애교도 없고 그래서 더 답답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