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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해??
추천 : 5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9/22 20:59:36
이제 3일지났구나...
5년전에 사귀고 100일좀 지나서 헤어지고
4년만에 다시 만나서 다시 100일 좀 지나서 깨졌구나...
비슷한 이유였지..나 곁에 같이 있을수 없어서...외로웠다고..
4년이 지난 지금은 이유가 두개 더 늘었지...
비젼이 없는 내모습...
같이 있어주지 못해 생긴 외로움들 달래주던 단순히 친구 라던 남자동기..
오빠 나이30에....
뚜렸한 비젼도 없고...이리저리 해외로 떠도느라 아직 학생이고...넌 서울 난 지방 ...
돈이 없는 오빠는 100일동안 널 만난적이 2번이었지...이번엔 해외가 아니라 같은 한국이었는데도 말이지
널 만나기 위해 노가다고 하고 열심히 돈을 모아봤지만..이리저리 꼬이기만 하는 상황에 널 만나러 갈수
가 없었어...힘들어하는 널보며 외롭다고 말하는 니말 한마디에...그리고 점점 오빠에게 지쳐가는 널보
며 동기일뿐이라던 남자에게 흔들리는 널 보며....피눈물 이라는걸 그때 알았지...정말 능력없고 무능한 오
빠가 비참했었지..
임고를 준비하는 너...공부해야하는 널 방해만 하던나...그래서 날 무척이나 싫어하시던 너의 부모님과
오빠 사이에서 많이 힘들었지...그런 너에게 위로는 못해줄 망정 오빠 힘들다고 짜증만 내고..
결국 지쳐서 떠난다는 너의 말...
이해할수 있어...
마지막 날에 니가 흘리던 눈물....기억할께..
그리고 그 눈물을 내맘에 뿌려서...
오빠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생명수로 쓸께..
오빠 이제부터 정말 이악물고 노력할꺼야...
언젠가 니가 돌아올꺼라고 믿어...
니가 돌아오고 싶을때...세상에서 가장 떳떳하게 니 앞에 설수 있도록 이악물고 노력할꺼야...
너나 오빠나 두번다시 이런 아픔..이런 답답함 느끼지 않도록...
오빠 미칠듯이 아프다...아파.... 이 아픔에 너의 눈물을 뿌려서 꼭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을꺼야...
믿어주길 바래...
사랑한다....그리고 미안했고...고마웠어...
나중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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