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년인데 요듬 이상하게 자주 마추쳐서

카톡으로 연락이 왔는데

연락 올때마다 뭔 말투들어보면 거의 시비조

오빤 아직도 그러네 오빤 그게 문제야 오빤 변하지 읺는구나 ㅎㅎ 등등

뭐라 한마디 할려다가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닌데 무시하먄되지 하고 짜증나서 대답 안했는데

오늘... 저도 친구들도 다 빕먹고 마음도 너무 답답하고 느구랑 나가서 같이 밥먹고 싶았는데

그러면 안됐는데 시간되면 밥이나 같이 먹을래  하고 연락.

2년만에 만났네요. 막상 보니까 거의 반 침묵속에서 밥..

저도 불편하고 전여친도 불편한거같아서 밥만먹고 헤어질려고 했는데

그냥 예의상 아쉽다고 오늘 야구 결승전 하는데 그거나 같이볼래 (사귈때 야구장 데이트 많이 했었아요) 이랬는데 그러자고 해서 

전여친 자취방으로가서 보다가 박병호 홈런 터지고 7대0되고 나서부터는 끝났다고 야구는 그냥 틀어놓기만하고 

얘는 지금 옆에서 자고 있네요...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내가 왜그랬지 싶기도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