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아웃 증세가 심하게 와서 고생 중인데요.
그래도 책을 읽다가 가끔씩 좋은 문장들을 보면 정신이 번쩍 들면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성공'이라는 게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잖아요.
부를 획득해야만 성공이 아니라, 성공한 삶이란 각자 추가하는 바가 다르고,
예를 들어 건강하게 사는 게 목표라면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그에 걸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도 분명 성공한 삶일 텐데...
살다 보면 자꾸 틀에 박힌 성공 쪽으로 시선이 모여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번아웃 증상도 오는 것 같고요.
나는 열심히 사는데 그것에 맞는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오는 현타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번아웃이 쉽게 오겠죠.
지금 읽고 있는 글은데이비드 헨리 소로의 <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에 수록된 구절인데요.
여기에 나오는 구절처럼 다들 흔히 바라보는 성공한 삶만을 예찬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정말 원하는 성공,
번아웃이 오는 목표가 아닌 저를 성장시키는 성공을 바라보며 또 열심히 살아가 봐야겠습니다.
이제 곧 연말도 다가오니 생각이 복잡해져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다들 힘내시고, 연초에 목표 설정하실 때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신년 목표들을 세우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