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자라니" 김영인 '푸른거탑' 특별출연 '기대↑'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영인이 tvN '푸른거탑'에 특별출연한다.
김영인은 2000년대 초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남성의 중요 부위에 부상을 입고 절규하는 연기로 큰 화제를 낳았다.
"내가 고자라니"라는 애절한 외침이 담긴 짧은 장면은 동영상과 캡처로 빠르게 확산돼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온라인 패러디의 필수요소로 손꼽힐 정도.
특히 이 유행어는 '푸른거탑'의 김기호 작가가 말년 최병장의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매사에 투덜대는 심리를 표현하는 말투 "말년에 ~라니"의 모티브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푸른거탑' 민진기 PD는 "'푸른거탑'은 리얼한 군대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와 적재적소 패러디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번 김영인 특별출연도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인은 2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푸른거탑' 18회에서 심대령 역할로 출연한다.
사진=CJ E&M 제공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