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 공무원
공복은 민초들의 귀한
눈 귀 손이되어야 한다는
어느 어른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요즈음 세상살이 참으로
답답하게 느끼게 한다는
그 어른은 평생을 공복으로
공무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공무원은 세상일에 늘
중간 중립적인 생각을
그렇게 평생을 스스로
다스리며 살아왔다는
지난날 어른들은 행여나
만약 한쪽으로 치우치면
평범한 민초들에게 자칫하면
나쁜 해 끼친다고 생각했다는
그래서 공정하고 정당하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행여 참 좋은 일에도 또
행여 섭섭한 나쁜 일도
공무원은 반듯한 자세로
정당하게 맞서야 했다는
그래서 더러는 몇몇에게
눈총을 받기도 했었다는
그러나 그런 엄중한 시기에도
제 뜻 중립 꼭 지키며 살았다는
그러나 요즈음 참 많이 달라진
공무원도 제 생각을 펼친다는
그래서 더러는 정당 가입하고
정당 활동도 은근슬쩍 한다는
그래서 더러 꼭 집어 말할 순 없지만
가끔은 눈에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는
또 더러는 제 가입한 정당 편에서
몇몇 업무를 치우치게 처리도 하는
그렇게 제 마음에 쏙 들게 처리해주면
훗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어느 지역 콕 집어
허수아비 또는 소말뚝도 된다는 그 곳 의원 시켜
자주 듣는 거짓말
지난날 오일장을 돌던
장돌뱅이들이 만든 말
밑지고 판다며 촌로들에게
제 물건 쉽게 팔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절대
장사 밑지는 일 없다는
행여 만약 밑지면서 물건 팔면
제 삶이 엄청 고달파진다는
그래서 세상 모두가 아는
상인들 하는 말 거짓말이라는
그리고 세상에 들리는 이야기
힘자랑하는 300명쯤 되는 그들
수시로 하는 말 대부분은 거짓말
또는 야릇한 말을 만들어서 한다는
그런 그들은 그렇게 야릇한 짓 많이 해야
제가 민초들 인기를 얻는다고 생각하는
그러나 민초들 모른 척해도 모두
속마음은 다음을 벼르고 있다는
세상에는 누구나 아는 거짓말 있지만
그 거짓말은 웃고 넘어갈 그런 것이라는
그런데 몇몇 만든 거짓말은 두고두고
훗날 회자 될 수도 있는 거짓말이라는
돌아서면 바로 탄로 날 거짓말을 참 쉽게
입에 뭐도 바르지 않고 술술 하는 이 있다는
그래서 그들 힘자랑하며 하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라는
평범한 민초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누구도 뜻하지 않은 온갖 거짓말이 도는
그래서 눈 똑바로 뜨고 귀 쫑긋하고
정신 맑게 정리 반듯하게 하라는
자칫 한순간에 어떤 일로 참으로 흉한
그런 꼴 당할지도 모른다는 누구는 말하기를
지나치게 친절한 것도 참 부담되는 오늘의 시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