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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진지한 내용 warning!
게시물ID : freeboard_1553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웃을애
추천 : 2
조회수 : 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23 23:15:39
저는 알아요. 성격을 결정하는 제 머리속의 근간은 일관된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그 근간이 깊다보니 그것이 표면화되는 과정에서 얽히고 섥혀 그런지 어떤 부분들은 표면적으로만 봤을 때 모순적으로 보이더라구요.

상대방이 제 성격을 표면이 아닌 근간 수준에서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것은 몇년이 걸릴 일이고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 모순이 아니지만 모순처럼 보이는 것들을 없애기 위해서

가식이라고 해야하나.. 척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를 잘 수행해낸다면 제 마음도 편할꺼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에 진짜 저로 돌아가려는 회귀욕구가 무의식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ㅋㅋㅋㅋㅋ

출처 없었다고 생각했던 중2병이 이제야 찾아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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