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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빚때문에 대출받았는데
게시물ID : gomin_1553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Vqb
추천 : 2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24 22:27:31
사회초년생. 아버지 어머니 수입으로 충당이 안돼서 이제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서 다달이 나가는 집 이자를 메꾸고 있는데

아버지가 돈이 있으면(대출금이라도) 헤프게 쓰시는 타입이고ㅡex:친척동생 축의금 100만원ㅡ어디다 썼는지 말씀도 안해주시는 타입이라서
대출금은 제가 가지고 있고 매달 얼마씩만 송금하고 있거든요. 이것도 몇달 못버틸거에요.

근데 아빠가 저 볼때마다 자꾸 돈 전부 아빠한테 부치라고 해요.

이틀사이에 저말만 다섯번 들음요..ㅎㅎ

아빠 매달필요하신만큼 드릴게요 해도(마지막 돈인데 주면 다 쓰실까봐 두려움.근데 이얘기하면 난리날게 뻔함)

 조금있다가 또 슬슬 분위기봐서 저한테 와서 이천 다 부쳐라 하세요

그래도 뜻대로 안되니까 엄마한테 당신이 애한테 그러라고 했냐고 화내고 

 너무 지쳐서 그냥 다 넘기고 배째라하고싶기도 하다가도

그러면 더이상 돈나올구멍 없는 우리집은 끝이란 생각에 마음 다잡고 있어요

힘내라고 응원한번만 해주세요..
그냥 맘씨 따뜻한 남자 만나서 결혼이 너무 하고 싶네요.. 나도좀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보게...
나는 정말 배우자랑 배려하며 잘 살 자신이 있는데..
 
 근데 저랑 결혼할 남자는 무슨죄겠어요... 전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는 미안해서 못만나겠어요.. 혹시 상견례라도 하면 우리집 분위기보고 얼마나 놀랄까요.....

불쌍한 우리 엄마......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아빠도 어떤의미로 너무 불쌍하네요....

제발 이 가정이 구원받았으면 하는 소원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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