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연애한지는 2년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둘다 수험생이다가 이제 행복시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초장부터 삐그덕대네요ㅋㅋ

남자친구는 친구를 만나는 날이면 연락이 안됩니다.
애초에 모임에 나가서까지 연락을 하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저도 친구들과 있을 때 전화하고 문자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귀찮고 눈치보이는지 아는 사람이니까요.

그래도 적어도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디에서 누구랑 약속이 있다"는 말해주고 나가야하는것 아닌지...

갑자기 뜬금없이 연락이 안되다가 다음날 아침에 미안하다, 어제 술에 취했다고 연락이 오는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제발 언제돌아오는지는 알려달라, 안그럼 내가 새벽까지 기다려야하잖냐,고 타이르고 화내고 해봐도 변하는게 없네요..

제가 욕심이 많은걸까요ㅜ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