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그러는 건 아닌데 집에 혼자 있는 날 밤에는 가끔 괜히 무서워서 잠 못 들 때도 있구요ㅠ 뭔가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기라도 하면 진짜 기겁하고는 떨면서 온 집안에 있는 사람 들어 갈 수 있는 곳은 다 확인해 보구요ㅠ 오늘도 그래서 아직 못 자고 있어요ㅠㅠ
제가 원래 겁이 엄청 많은 편이긴 한데 몇년 전에 언니 자취방에서 한동안 지낸 적이 있는데요. 저는 어디 갔다 오고 언니는 그날 외박이고 했는데 외출 마치고 자취방에 갔더니 반지하였는데 도둑들어서 창문은 열려 있고 방범창은 잘려 나가 있고 집은 엉망 진창인데 언니도 안 와서 혼자 있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가 그 후로 겁이 훨씬 많아 진 것 같아요ㅠ
그러고 보니 그 때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경찰도 안 불렀었는데 만약 불렀었더라면 덜 무서웠을까 싶기도 하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