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커플이 있는데
평소에는 둘다 애교가 하나도 없어요
근데 둘이 만나기만하면 아씨.. 너무 듣기 싫어요
아이이이아아아아이앙~ 이러면서 뭐 해달라고 하거나
그냥 하지마 이것도 하아지이마아아아아 이러면서 음낮이가 왔다갔다 하는 목소리를 내는데
너무 듣기 싫어요
다른사람들 한테 이야기 해보니
자기도 그런 사람보면 성대 끊어버리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넌 싫어하는게 지지리도 많다는 사람도 있고
얼굴이랑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자기는 좋을땐 좋던데 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참......다른 사람들 생각이야 어쨌던 제가 듣기 힘드니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이야기를 하거나 그거 듣기싫으니까 내앞에선 안해줬음 좋겠다고 해야 하는데
이런거 얘기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상처받을까, 어이없어 할까, 아님 이해해줄까.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