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장상사와의 대화에서 저(여자)보고 상사(남자)가
그냥씨 남편 아침밥 해 줘요? 하고 묻길래..
별 생각없이 아뇨~라고 했어요
(사실 둘 다 아침밥은 잘 안먹어요 평일은 출근하느라 바쁘고
전 아침밥을 평생 안먹어왔기 때문에 ㅠㅠ
주말에는 아점을 해먹긴 합니다 제가 하거나 남편이 하거나 아님 간단한 빵 등등으로 때우고요)
쨋든..그럼 애기 아침은 줘요? 라길래 네 라고 했죠
답 하자마자 (비아냥비아냥) 이봐 이봐 이래서 여자들이 문제야 남편밥도 안챙기고 어쩌구..하는거예요
자기도 마누라가 아침밥 한 번 안해준다고 투덜거리면서요
그 후 대답은 안했지만 참 곱씹을수록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여자가 밥하는 분위기이긴 하죠 근데 요즘 시대에 둘 다 맞벌이 하면서 왜 여자만 유독 밥을 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특히 아침엔 출근준비 하느라 둘 다 바쁜데...
이런 생각 하는 예민한 저도 짜증나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