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日천황 사이판 ‘반자이 절벽’ 방문
게시물ID : sisa_15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던
추천 : 2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06/27 22:27:48
日천황 사이판 ‘반자이 절벽’ 방문 
 
[문화일보 2005-06-27 14:11]  
 
(::종전 60주년…日 다시 ‘우경화’ 바람::) 2차대전 직후 도쿄(東京)재판과 A급 전범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일본에서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종전 60주년, 샌프란 시스코 강화조약 54주년을 맞아 일본의 역사인식이 전쟁 전으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27일 도쿄(東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는 “ A급 전범은 일본 국내에서는 범죄자가 아니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데 이어 지난 25일 경내에 도쿄재판 당시 모든 피고에 대 해 무죄를 주장한 인도인 판사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을 세웠다.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도 26일 후지TV에 출연, 도쿄재판의 정당성에 대해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A급 전범이 범죄인이라는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모리오카 마사히로(森岡正宏) 후생노동성 정무관은 최근 2차례나 “A급 전범은 일본 국내에서 죄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간사장 대리를 중심으로 한 자민당내 야스 쿠니 참배지지 모임은 오는 28일 발족식을 갖고, A급 전범에 대 한 ‘유죄판결의 문제점’을 앞으로 주된 논의과제로 삼을 계획 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전후체제의 출발점인 극동국제군사재판( 도쿄재판)의 정당성을 부인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일본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통해 A급 전범의 전쟁 책임을 인정한 도쿄재판 결과 수용을 전제로 국제사회에 복귀했 다.

한편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 부처는 27일 낮 2차대전 격전지 였던 미국령 사이판섬을 위령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일본 천황이 과거 식민지배 지역을 위령 목적으로 방문하기는 이 번이 처음이다. 아키히토 천황 부처는 일본인 전사자 위령비와 다수의 일본군이 자살했던 ‘반자이(만세) 절벽’을 방문한 뒤 미군측 전몰자 위령탑에도 헌화할 계획이다.

노성열기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