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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식 교육이 정말 문제인가???
게시물ID : sisa_101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
추천 : 5
조회수 : 1051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1/04/09 07:02:03
지금 문제가 되는 서남표식 교육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중 인터넷에 쟁점이 되는 것중 하나는 <징벌식 등록금 제도> 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문제이고 서남표 총장의 문제이기만 할까?

난 아니라고 본다.


인터넷 여론상 서남표 총장은 지금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카이스트 라면 서남표식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징벌식 등록금이라고 과하게 표현을 해서 그렇지


우리 모두는 저런 똑같은 입장에 처해져 있다.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카이스트 학생이라고 예외에 쳐해져야 하는걸까?

카이스트에 다니는 모든 학생은 이전까지 전학기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 면제에 온갖 국비 지원을 다른 대학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받아왔다. 

지금도 평균평점 3.0 이하의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도 장학혜택을 

받고 있는것이다. 

다시한번 우리의 세금으로 그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길 바란다.


그런 입장에서 서남표 총장의 말처럼 공부하기 싫은 사람은 카이스트를 떠나라!!

하는 것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아까 위에서 우리 모두는 저런 똑같은 입장에 처해져 있다고 말했는데 

자세하게 한번 비교해 보겠다.


일반 대학교 학생 A 가 있다고 치자. 이 학생은 대학입학 이전까지의 성적이 우수하여

장학혜택을 받고 카이스트 학생과 비슷한 장학혜택을 받으며 

학교에 입학을 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이 학생이 성적이 개판이 되던 개똥이 되던 장학혜택이 지속이 될까? 

아니다. 


모두 알다시피 이런 학생도 지금 문제가 되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어느정도 평균평점 이상의 성적이 유지 되어야만 장학혜택이 유지되고 그 이하로 성적이

떨어진다면 장학혜택이 중지 되는 것이다. 


이 학생 A 도 우리가 죽음으로 모는 것일까? 교육정책이 잘 못 된 것일까?

아니면 당연한 결과 일까? 나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네티즌들의 말을 들어보면 

카이스트에서는 학생성적이 개똥이 되던말던 장학금 혜택을 계속 줘야한다는 말인

것일까? 


도대체 카이스트 학생들이 뭐길래 우리의 세금으로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일까? 



카이스트의 기존 설립 목적은 국가기반사업을 연구 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정을 생각해보자. 



카이스트 학생들이 우리의 세금으로 공부를 해서 그만큼 국가에 이바지 하는 면이 클까

아니면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취업공부를 하고 있는 측면이 클까?


지금 카이스트의 실정은 의대진학을 실패해 틈만나면 의대로 가려 하는 학생과 외무고시, 사법고시

등등 기존의 설립목적과는 다소 다른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학생들로 

국가의 세금을 낭비하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심지어는 졸업생조차 기숙사에 무료로 머물며 자기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평점 3.0이 안 넘는 학생들까지 신경써주며 계속해서 그들을 위해서 우리의 

세금을 써야 하는 것일까?

나는 앞으로도 카이스트의 이런 실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제한을 오히려 더 높이고

카이스트 학생들도 모두 등록금을 내고 학교를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카이스트의 이런 장학혜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사관학교는 그들이 졸업하면 

의무복무를 시키고 해양대학교는 의무승선을 시키는 등 국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카이스트는 어떨까?


아까 말한 일반 대학교에서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A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이 학생의 성적이 떨어져 장학 혜택에서 제외 됬다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이 학생이 카이스트 학생들을 보며 저들은 나랑 같은데 

왜 저들의 장학 제외 혜택만 문제 삼는 걸까? 저들이 나와 무엇이 다른데??

그럴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단지 카이스트라서? 카이스트 학생이라고 국가에 이바지 

하는 것도 아닌데? 억울하면 카이스트에 입학할까?

그렇다면 이점이 더욱더 교육경쟁을 가속화 하는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은가?

아 고등학교때까지만 공부 미친듯이 해서 카이스트만 가면 되는걸까?


지금까지 카이스트는 국책사업이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 단물만 쏙쏙 빼먹고 있었던

셈이다. 그나마 지금 서남표식 교육정책이 들어와서 국제적으로 21위라는 평가를

받는것으로 조금이나마 국가 위신을 세우는 도움을 준 것이다.



4명의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았던 것은 서남표식 교육이 아니다.

자살을 선택한것 그들 스스로의 문제인 셈일 뿐이고

나는 이번 서남표 총장의 차별 등록금제 철회를 정말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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