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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란 ㅈㄹ도 3면으로하네 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765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드샷의달인
추천 : 0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4/09 10:25:54
[東日本 대지진 한달]中서 한국 2, 3배 방사성물질… 오늘 ‘방사능 황사’ 올수도

주말인 9일부터 방사성 물질이 섞인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은 8일 “중국 환경부 국가핵안전국이 6일 발표한 ‘중국 방사성 물질 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 내 관측소 31곳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만큼 9, 10일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에 방사성 물질이 붙은 채 국내로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 성은 4일 기준으로 m³당 8.01mBq(밀리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는 등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보다 2, 3배 많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일본에서 직접 날아왔기보다는 지구를 한 바퀴 돈 편서풍에 의해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황사가 오면 중국 내에 있던 방사성 물질도 함께 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미세한 입자 형태로 떠다니는 방사성 물질은 가벼워서 평상시에는 상공 2, 3km에 떠 있다. 하지만 비나 황사가 오면 빗방울이나 황사 먼지에 흡착된다. 이후 바람을 타고 이동하거나 땅으로 떨어지게 된다.

방사성 물질이 황사에 붙을 경우 호흡기 등을 통해 신체 내로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극미량이어서 인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황사에 붙은 방사성 물질보다는 중금속이나 공해 물질이 섞인 황사가 훨씬 위험하다”며 “평소 황사를 피할 때처럼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삼가면 방사성 물질도 자연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날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 중 강릉을 제외한 11곳에서 7일 내린 빗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 131이 L당 0.763∼2.81Bq(베크렐)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김윤종 기자 [email protected]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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