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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줬으면 한다. 外 기타 해석이 필요한(?)문장들
게시물ID : humordata_1554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63
추천 : 4
조회수 : 14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04 02:22:12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줬으면 한다.
=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불만을 말할 텐데, 고치던지 말던지 그건 니가 알아서 하고, 난 당신 기분이 어떻든 간에 말해야겠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 논리나 구색을 잘 갖춰서 말하긴 힘들고 귀찮으니 대충 내 경험 믿고 하나 말해본다. 빨리 동조 좀 해주라.


잠시 전화 통화좀 하고 올께요~
= 날 당분간 찾지 마. 어차피 당신 와도 그냥 전화통 붙잡고 있을 것이니.


우리 아이/반려동물 예쁘죠?
= 빨리 예쁘다고 말해. 설마 부모/주인 앞에서 못생겼다고 말할 파렴치는 아니지?


(지적 들은 후) 우리 사이에 이러기야?
= 너와 나는 정말 좋은 관계라 믿고 있는데 자꾸 내 단점 말하면 나 기분 나빠. 너랑 안 놀꺼야.


아무거나 먹자
= 니가 나 먹고 싶은 거 한번 맞춰줘봐라. 나도 사실 내 욕구를 지금 당장 확실하겐 잘 모르겠거든.
물론 못 맞춰도 쿨하게 탓은 안 할께. 근데 웬만하면 맛있는 거 먹자.


가식 떨지 마시죠?
= 나도 그냥 앞뒤 안 보고 후리하게 깽판칠테니까 너도 한번 깽판 쳐라. 난 피 튀겨도 이 자리에선 손해 없거든.


이번 한번만 가르쳐 준다 알겠냐?
= 한 번만에 되면 A급으로 인정해주고, 한 번만에 안 되면 다음번엔 널 무시하면서 가르쳐주겠다. 꼬우면 나보다 언젠가 더 잘해보던가.


죄송하면 답니까?
= 상한 제 기분을 어떻게든 풀어주시던가 책임을 지던가, 보상을 해주던가 셋 중에 하나를 택하세요.


사람이 똥같이 말해도 뜻이 된장 같으면 된장 같이 알아먹어야지!
= 아 다시 정확하게 말해주는 거 진짜 귀찮으니까 당신 알아서 나에게 뇌 및 오감, 육감을 풀가동해라.


아 됐어, 맘대로 해라
= 내가 무척 불쾌하고 참기 힘든 상황이 "됐어". 그리고 이 상황의 원인제공자는 분명 너니까 니가 다시 한번 맘을 바꾸고 주도적으로 고쳐라.


(시간이 꽤나 지난 후) 어디야?
= 니가 어딘지는 관심없고 빨리 약속 장소로 와라


아 그게 말이 됩니까?
= 난 당신 말을 허용할 생각이 죽어도 없으니까 당신이 뜻을 굽히세요. 아니면 더 배워서 오시던가.


아쉬운 사람이 하겠지...
=  난 이 시점에선 꿀좀 빨고 싶다. 난 귀찮다.


쟤 좀 나대는데?
=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저 태도가 정말 내 맘에 들지 않는데? 쟤는 지금 여기서 저렇게 행동할 "끕"이 아닌데?


우리 땐 다 이랬어!
= 우리가 다시 새로운 환경과 요소에 적응하기 귀찮고, 엄청난 변화가 아니면 지금도 그닥 나쁠 건 별로 없으니까 너희가 그냥 우리 말 좀 들어라


다른 놈들도 다 그렇게 말하디?
= 니 말이 논리나 상식적으론 맞아보이는 한데, 니 입에서 나오니까 100% 신뢰는 못 하겠다.


죄송하지만~, 실례하지만~
= 당신 귀의 고요함보다 내 알고 싶은 욕구가 더 크니까 따져보면 그렇게 죄송하고 실례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근데 그래도 먼저 말을 붙이는 나의 모양빠지는 모습이라던가, 말할까 말까에서 많이 고민한 나를 봐서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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