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저에겐 동생과 같은 16살 할머니 멍뭉이가 있습니다.
나이답지 않게 잘 뛰어다니고 항상 기운 차던 아이인데
요새 낑낑대기 시작했습니다 ㅜ
처음엔, 원래 이불 속으로 잘 파고들던 아이인데
몇주전부터인가 이불 앞에서 이불 열어달라고 낑낑 대더라구요.
이불 열어주면 좋아하면서 들어가고 ㅎㅎ
나이 먹구 어리광이 갑자기 늘었나하고 넘어갔는데
며칠 전부터는 계속 낑낑대기 시작했습니다 ㅜ
(막 누워서 끙끙이 아니라 평소처럼 기운 넘치고 그럽니다)
제가 밥 먹을 때도 낑낑거리더니
안아달라고 낑낑대고 안아줘도 먼가 계속 낑낑댑니다 ㅜ
가족들이 아무것도 안할 땐 또 가만히 있구요
살면서 한번도, 심지어 아플 때도 낑낑 댄적이 없던 아이인데
그냥 끼잉... 하는게 아니라 너무 구슬프게 울어서 걱정입니다 ㅜ
뭔가를 말하고 싶어하는건가..
당연히 병원에 바로 데려가보면 좋지만,, 지금 형편상 안아픈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것저것 검사해볼 형편이 안되서요 ㅜ
계속 그러면 당연히 병원으로 달려갈겁니다 ㅜㅜ 그전에 이런 경험 있으신분 얘기를 듣고 싶어서요
어리광이 늘은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ㅜ 멍뭉이가 혹시 이런적 있던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