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것은 졸음의 계절
이쪽에서 봐도 졸리고
저쪽에서 봐도 졸린 바보냥이
눈병이 났었는지 눈물이 흐르고 콧잔등에 저런 흉? 이 생겼었으나 지금은 잘먹고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사실 바보냥이가 눈을 뜨면 눈도 제법 크고
눈빛도 그윽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놈이 어슬렁거리다가도
금방 존다는 거
봄이 오고 햇볕이 좀 따뜻해지니까 자꾸 꾸벅꾸벅
졸려서 못참겠나봅니다
햇빛 가리지 마라
도 잠시 졸립기때문에
잡니다 쿨쿨
그래서 주로 빙구표정입니다
졸림
애써 눈을 뜨고
그루밍 쨥쨥
참 눈 뜨고 있는거 보면 눈이 큽니다
이러나 저러도 졸린게 장땡인 바보냥이
오늘 점심 땐 아예 냥모나이트를....
추운 겨울 고생했으니
맘 편히 자는것도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