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입술에 점이 있어 먹을복 있겠다는 말을 들었는데 점을 뺀 지금도 그건 유효한지ㅋㅋ
25년지기 언니네 어머님이 광주광역시에서 전라도 묵은지, 그냥 김치, 파김치를 보내주시고
시어머님이 경상도출신이신데 마찬가지로 묵은지, 그냥 김치, 알타리김치 보내주셔서
일년이 아주그냥 든든합니다.
잘 보관해둔 전라도 묵은지 한포기 꺼내
돼지갈비김치찜을 끓이는 중입니다.
김치가 맛이 있으면 다른 양념이 필요가 없죠.
국물 몇국자 떠넣고 쌀뜨물 부어
한시간 가량 푸욱 끓여줍니다.
김치를 꺼내면서 막연히 언제까지 윗세대분들이 담가주시는 김치를 먹을 수 있으려나, 한 20년 남았으려나 생각하다 퍼뜩
저희 시어머님은 재작년에 칠순을 맞으셨고
친한 언니네 어머님도 칠순이 다되어가시니
두분 건강하셔도 10년 안쪽이겠구나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걸 느낍니다.
김치 담그는 것도 배워놔야
얻어만 먹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저도 주변에 나눠주면서 이 사랑을 전파할텐데
디스크 때문에 쉽지 않네요ㅠㅠㅎㅎ
저녁 맛있게 드시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