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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허그에 논란이 많은데
게시물ID : humorbest_155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인2998
추천 : 37
조회수 : 3621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1/12 10:24: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1/12 06:01:00
최근 안아주기 운동(Free Hug)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운동은 2년 전 호주의 후안 만씨가 시드니 거리에서 'FREE HUGS(무료로 안아드려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퍼져나갔으며, 국내에서도 안아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화 홍보사의 마케팅에도 이용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영화사측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애정을 나눠요∼애정결핍 당신을 위한 FREE HUGS'라는 슬로건으로 '애정결핍 두 남자'의 포옹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시사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인공 봉태규의 '깜짝 게릴라 포옹'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에 한해서 포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또 영화 '해바라기'의 영화사 측은 개봉에 앞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광주, 부산, 대구에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김래원이 관객들을 안아준다는 컨셉트다. 영화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초대된 관객들은 김래원과 즉석 기념 촬영은 물론, 실제로 김래원을 안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곱지 않다. 한 네티즌은 "응모나 추첨을 통해서 하는 것이 무슨 프리허그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프리허그는 상업적으로 이용하라고 퍼진 운동이 아니다"며 "프리허그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허그는 말 그대로 무료로 안아준다는 것. 그러나 이들 연예인들을 안기 위해선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시사회에 참석해야만 한다. 김래원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화가 난다. 차라리 팬미팅을 하는 것이 낫다. 이런 낯뜨거운 행사에 끌려 다니는 김래원만 불쌍해 보인다"고 밝혔다. 영화 홍보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들의 광고에 활용될까 겁난다는 반응도 있다. 물론 팬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다. 연예인을 직접 안아볼 수 있는 기회는 일반인에게 흔치 않은 것도 사실. 톱스타가 프리허그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타난다면 순식간에 그 일대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연예인은 프리허그를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뒷맛이 개운치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다. [고뉴스] 우리나라 프리허그는 뭐 이정도? 영화홍보 티입고 프리허그 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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