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개인병원치고는 꽤 큰 규모의 산부인과 수술실에서 일하고있어요
사실 이 글을 쓸까말까 몇번 고민했답니다
솔직히 소음순으로 고민하는 여성분들 은근히 많으실거에요.
저도 한때는 으아아아 어떡해...내꺼 이상해.. 이러면서 수술만이 답인줄알고 찾아다녔거든요
그리고 일하면서 보고 느낀건데요
남성분들 고환모양이 제각각이듯 여성분들 소음순모양도 다 달라요
완전 천차만별이에요
얃.....그런 동영상에 나오는 예쁜(?) 모양의 외음부를 가진분을 오히려 만나기 더 힘들었어요!!!!
100명중에 1명정도? 그정도로 드물어요.
모양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
단언하는데요 본인들꺼 절대 이상한게 아니에요
가끔 소음순성형하러 오시는분들 보면..
다른쌤들이나 저나 '수술 안해도 될거같은데...' 하고 저희끼리만 이야기하곤해요
정말이에요. 저는 오히려 민감한부분을 쓸데없이 자극해서 성형욕구를 부추기는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제가 과 특성상 아무래도 그..소중이를 많이 보게되는데요
정말 소음순의모양은 천차만별이며 그렇고 그런 동영상에 나오는 그런 외음부는 흔치않아요
오히려..그런 모양은 수술로 만들어지는 완벽한 밸런스의 모양이다~이거에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예쁜외모의 av배우가 외음부모양과 색까지 예쁠 확률은 얼마나될까요??
제가 자세히 아는건 아니지만 남자들 고환이 짝짝이인것처럼 소음순도 약간은 비대칭인데,
av를보면 완벽한 대칭에 색까지..음..예쁘죠!!(?)
아시는분은 아실지도 모르지만...외음부에 레이저시술을 받으면..색이 뽀얗게(?) 된다고합니다. 이건 제가 직접 찾아본거에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나옵니다!!
이런 소음순을..예뻐보이는 외음부를 자연적으로 타고나는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타고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시각적으로 좋아보이기위해 성형술과 시술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상업적으로 성을 파는 배우니까요. 연예인이 예뻐보이기위해 얼굴에 성형을하듯, av배우는 소중이 성형을 하는거죠. 물론 제가 그쪽업계사람이 아니라 단언하진 못하지만, 그 정도로 완벽한 밸런스의 소음순이 저는 오히려 신기해요...
여러분 사람의 소음순은 쓸모가 있기때문에 존재하는겁니다. 요도와 질을 덮어주는 뚜껑같은것인데,
오히려 없는게 이상한거죠. 물론 저는 미용목적말고 생활에 불편을 초래해서 그것에대한 교정술은 환영입니다!
하여튼 그래도 글 읽으면서
에이..그래도..내껀 너무 늘어져있고..너무 큰데...저건 보통사람 이야기지..
하는분들!!
아니에요!!!!!!진짜야!!!
제 말을 믿어주세요!!!!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소음순들의 모양은 종잡을수가없어요.
그리고 제가 과 특성상 외음부를 많이본다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저는 여태까지
남의 외음부 보고 '징그럽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었어요!
그냥 어떤 모양을 보던 '아...외음부네~' 하고 만답니다.
많이봐서 익숙해진게 아니라 일 처음시작해서 완전 생초보일때부터 그랬어요 ㅋ.ㅋ;; 아마 다른사람도 저랑 비슷할걸요..
하여튼 보기흉측한 그런 외음부는 없어요..오히려 콘딜로마같은거 있는게 더 보기싫고 그래요...
그러니까 미용목적의 외음부성형술은...추천드리고싶지않아요. 본인이랑 똑같은사람 없듯..전 오히려 본인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구요
남성분들도 몇가지 오해하시는게
소음순이 크거나 비대칭이거나 색이 검거나 하면 남성편력이 화려한가? 생각하실테지만
소음순은 타고나는것 입니다.마치 두짝 달려있는 짝짝이부랄처럼.
물론 자극에의해서 늘어나거나 할수도 있지만 성관계때문에 늘어나진않아요..
색도 멜라닌색소때문에 그렇게 되는거고 아닌사람도 있는거고~한거죠.
아니 본인의 고환을 보시면 야동에 나오는것처럼(저 변태아닙니다.) 핑크핑크한분 오히려 드문것처럼
여성의 외음부도 마찬가지인거에요~~
그니까....... 소음순의 모양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마시고..소음순의 모양이 가지각색 다양하다는걸 알아주시구요..
뭐..소음순을 보게 될 정도면 그정도로 신뢰하고 사랑하는건데 제대로되지않은 얄팍한 성지식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말고
여성분들은 되도않는 성지식가지고 사람 판단하는 뇌청순남 절대 만나지마세요..
예전에 제가 고민글올렸을때 누가 뭐 소음순모양이 흉측하면 발기가 죽는다느니 뭐다느니 했었거든요!
본인 부랄이랑 거시기는 대체 얼마나 예~쁘고 아름답길래 남의 외음부를 보고 그렇게 평가질하는지~~저는 오히려 그게 더 이해안가요!
사랑하는데 소음순모양따위 중요한가요? 게다가 그 사랑의행위를 하면서 외음부 신경쓸 여유따위가 있다니..
어차피 불꺼놓고 하면 안보이는것인데 하하하 그쵸?
하여튼...모양때문에 고민하는분들
절대..이상한거 아니구요. 비정상적인 소음순은..없다고 생각해요. 이게 수많은 소중이들을 보면서 얻어낸 결론입니다....
날때부터 타고나는 모양을 가지고 뭐라하는사람들이 더 이상한거라는걸 알아주세요...
덧붙여서..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 잘 받으시길 당부드려요. 치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