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조업 직종에서 IT 마케팅/기획 쪽으로 전직을 고려중인 1인입니다..
안그래도 취직 어렵다는 인문계열 직종에 신입으로 쉽게 뽑기 힘들 PM 쪽으로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어쨌든 제대로 방향을 잡고 준비하고 들이대면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다니고 있던 직장은 올해가 지나면 그만둘 예정이구요.
다만, 인문계열 친구에게 '개나소나 다 찔러보는 마케팅/기획' 업무로 지원하면 경쟁률이 너무 높아 쉽게 눈에 띄지 않을거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저도 그런 별생각없이 지원하는 놈처럼 보일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구체적으로는 알람몬을 제작한 말랑스튜디오 같은 업체에 기획자가 되고 싶지만 캐릭터사업에서 기획자가 되기 위한 경력이나, 그런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 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대신 무작정 달려들기보다는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슬라이드로 준비해서 이력서와 함께 보내려고 합니다.
혹시 IT업계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계시거나, Product Manager, Project Manager로 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신입이 들어오길 바라시는지, 어떤 역량이 일하면서 중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엄청 까이고, 대표로 털리고, 결정권도 딱히 없다는 얘기는 알고 있습니다만, 각 부서의 '연결체'가 되어 상황을 조율한다는 포지션이 너무 매력적이고 하고싶다는 확신이 들어 어려운 결정을 하고자 합니다.
혹은, 도움될만한 사이트나 책, 인물(?) 등을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이미 몇몇 분들께 무작정 들이대고 있는데... 아무래도 방법이 잘못 되었는지 열정이 안보이는지 답변이 시큰둥하네요...ㅜㅜ
고게이니만큼 고민을 한줄 적자면..
이런 제 마음을 어디에도 보여줄 수 없다는게 고민이네요..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때려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잘 헤아려주었으면 좋겠는데..
자연스럽게 전직이 되고 안정이 되고나면 말해야지, 그 전에 얘기했다간 뼈도 못추릴거예요.. 혼자만 끙끙대며 몰래 준비해야 된다는게 괜히 자신감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고민러들의 고민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다들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