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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과 용서의 남용은 오히려 참극을 불러온다."
게시물ID : sisa_1253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피디
추천 : 4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5/04/04 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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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관용과 용서의 남용은 오히려 참극을 불러온다."

드디어, 윤석열이 탄핵당했다.
일단 맘고생, 몸고생하신 국민 모두에게,
절절한 경의와 감사를 보낸다.

오늘은 나도 술 한잔할 생각이다.
몇 달 동안 강행군에 일주일을 앓았다.
하지만 오늘은 안 마실 수 없다.

오늘 선고가 됐으니, 대선은 두 달 뒤,
6월 3일에 치러질 확률이 높다.

'이재명 대표'의 건강과 신변 보호만 잘 이루어진다면,
이번 선거는 답이 정해져 있다.
이재명 대표의 승리다.
상상만 해도 널뛰듯 좋다.

하지만 바라는 게 하나 더 있다.
대한민국에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친일을 정리하지 못해, 아직도 아프고,
전두환을 용서해, 윤석열을 맞았고,
검찰을 받아준 노무현은 검찰의 손에 죽었다.

윤석열이 파면됐다고,
국힘이 무릎 꿇고 빈다고,
나라 위해 협치해야 한다고,
대통령이 됐으니, 화합이 먼저라고,
이번에도 다 덮고, 용서와 관용을 베푼다면

계엄하고, 정적을 죽이려 했고,
국민 대부분을 빨갱이라 칭하고,
시신 담을 영현백 수천 개를 준비한
녀석들은 언제든 또 등장할 것이다.

정의는 불의를 벌할 때 살아난다.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배운 게 있다...
노 대통령은 너무 선의가 깊어 상대편도
사람일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가 2015년에 SNS에 한 말이다.
이재명 대표를 힘들게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이런 통찰을 가진 지도자를 우리가 언제 또 만나랴 싶다.

대한민국에 '정의'와 '공정'을 세울 기회는 이번이 적기다.
적어도 난, 오늘은 술 한잔하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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