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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고 싶어서 글씁니다!! ^^b
게시물ID : boast_15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미결
추천 : 1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7 20: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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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인사업하면서 눈팅만 주로하는 30중반 유부징어 입니다

제가.. 음.. 이야기하자면 길지만,

정말 어렵게 어렵게 책상하나두고 사업을 시작해서 - 2012년 7월
(보증금 400정도에 월세 40만 시작 20평정도.. 가건물..^^ - 제조업인데 정말 영세한 시작이죠 ㅠㅠ 사상부터 했습니다;)

사업시작 후 얼마안되서 아들 낳고..
직원 뽑을 여력이 없으니...
우리 아들 갓난쟁이 일할때 등에 업고 일하고 납품다니고.. 그랬거든요..
집에 못간날도 수두룩하고..
몇날 며칠 밤샌건.. 당연하고..
발바닥이 전체가 부르터서 피터져나오는데도.. 일하고..
애크는것도 제대로 못보고 그랬는데..

아직도 영세하지만 설비 조금 갖추고
납품처도 많이 늘었고, 외주처도 많이 늘었고..
작년에는 운좋게 모기업실사받고
(상황설명이 길지만.. AX핸드폰 때문에 난리였던 시기에 재수가 좋았습니다)
부분가공해서 1차업체에 직납하고...
혼자했던 일이.. 직원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생산직 뽑아서(아웃소싱 이용합니다) 주/야 라인돌리고
그러다보니 조금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어느덧 돌아보니..
현재.. 80평 정도(물론 월세입니다만 ^^;)확장하고
가공기(MCT라고 합니다) 5기에 수동라인 10기정도.. 구축했습니다.

뭐.. 리스(캐피탈)있고 기계 구매했지만 현재 기계대금은 약.. 80%정도 상환했구요!
(MCT  4호기 1기당 새기계는 약 5천 잡으시면..됩니다; 중고는 천차만별이요~)

그러면서 그간 나한테 돈쓸일을 생각도 못했는데(옷을 산게 언제인지요 ㅠㅠ)
오늘!! 큰맘먹고..
드디어.. 그렇게 사고싶던.. 컴퓨터 샀습니다 ㅠㅠ
모니터가 글쎄 23인치에요! ㅋㅋㅋㅋ
(그전까지는 2007년도에 선물받은 모니터와 집 컴터를 회사에 갖고와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과장도 모니터 듀얼 해줬고..
책상만 덩그러니있던 자리에 파티션 사서 세우고..
아들 도와주신다고 하루도 거르지않고 출근하셔서 일하시는 아버지 책상도 해드리고
컴퓨터도 해드리고..
회사이름 새겨넣은 작업복도 아웃소싱 인력분까지 다 맞추고(그래봐야 몇명 안되요 ㅋ)
그렇게 기분좋게 오늘 하루 정리하다보니..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서.. 자랑하려고.. 고생했다고 칭찬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헤헤.. ^-^


아직 갈길이 멀지만,
더 열심히해서 일하는 환경 좋은 회사 만들겠다는 목표를 이뤄보겠습니다~ ㅎㅎ

그간 열심히 도와준 우리 회사 식구들!! 좋지 못한환경에도 믿고 버텨준것 정말 고맙습니다~ ^^
아빠의 부재가 큰터인데도 잘 자라나주는 아들~ 딸~ 사랑한다~ ^^
부인은 당연히 사랑 이상의 사랑입니다~♥

- 써놓고 보니 말이 두서없네요 ^^;;
그냥 회사 컴터, 파티션 사서 꾸려둔것이 너무 좋았다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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