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썸도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감없는 30초 남징언데요
가족외 여자 지인들은 워낙 오래되서 이성으로 안느껴지는 이들 뿐
낮선 여자 가까이에 나설 일이라곤 병원 간호사님 정도? 이런지 오래되었습니다.
(길에서 스치는 분들은 50cm이상 멀리 있으니까요)
제가 작은 지병이 있어서 매달 수치측정하는 담당자가 있는데
늘 남자분이다가 이번에 저보다 젊은 여자분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부터 본론-
평소엔 수수한 모습으로 오셔서 무신경 했는데
끝나고 결혼식이라도 가시는지 화장을 진하게 하셨더군요
측정기 달아주시면서 아무래도 가까이 오시는데
화장품 냄새가 훅 느껴지면서 제 머리가 살짝 어지럽더니
손에 심박체크 끼우며 손이 닿자 저도모르게 움찔! 손 빼버렸네요
그후로 가까이 오실때 마다 그분 화장품냄새만 나면 두근두근..
제가 너무 오랜만에 진한 화장냄새를 맡아서 이러는 건지? << 이게 메인질문
아니면 그분이 호감이 가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 왜이런겁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