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못미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가 유행일때, 제 친구가 지못미가 뭐냐고 물어 보더군요. 그친구는 인터넷은 잘 안하고, 일에 치여 사는 친구 였습니다.
공돌이 들이 다 그렇듯 새벽에 일어 나서 저녁 12시는 기본이요, 토일요일에도 출근하는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친구죠. 황우석만 월화수목금금금 이 아니랍니다. 제가 이 글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대나와 어느기업 연구소로 가면 당신도 황우석이 될수 있다"가 아니구요. 그만큼 시대적 유행에 뒤떨어져 있던 녀석이었다는걸 부연 설명 드렸습니다.
그래서 지못미는 이런 뜻이다 라고 했더니, 그런데 갑자기 저보고 너는 "하동기" 냐고 묻더군요.
하동기 ?? 저도 오유 한지 몇년이 다 되어 가지만 이 말은 처음 이었습니다. "하동기" 대체 이게 뭘까 ?? 속으로 생각했죠...하..늘을... 동..네삼아... 에잇 당췌 이어지는 말이 없는 겁니다. 꼭 무슨 사람 이름 같기도 하고 말이죠. 한참을 고민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물어 봤더니, 친구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