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7일 밖에 안사겼지만
그동안 애틋하게 만났던 지라 생각나는 장소와 물건이 많이 있네요ㅎㅎ
2014년 12월 19일..저와 그녀가 사귀기로 한날
농구..그녀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스포츠
양화대교..그 추운 2월 밤 찬바람 쌩쌩 맞으면서 손잡고 걸었던 곳..그리고 선유도 공원
부평역..밤새도록 술마시고 재밌게 놀았던 곳..유독 기억에 남는 곳이네요ㅎㅎ
에버랜드..첫 기념일인 100일에 갔었던 곳
월미도..저와 그녀가 가장 많이 갔었고 잠시 헤어졌다가 재회할때 저를 그리워하면서 새벽에 그녀가 혼자 갔다는것을 알고 보고 싶어서 택시 2만원 넘게 내면서 갔던 곳..그리고 만났을때 그녀가 저에게 달려와 안기며 보고 싶었다고 엉엉 울었던 곳..
루이까또즈 벨트와 지갑..2015년 5월 2일 제 생일에 그녀가 사줬던 제 선물..(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 받았던 편지도..제 닉네임의 유래입니다ㅎㅎ)
연극..연극 시작하기전 잠시 불이 꺼졌을때 제가 볼에 뽀뽀를 마구마구 해줬을때 좋아하던 그녀 얼굴
그외에도 많이 있네요 광장시장 청계천 남산 롯데월드 제이에스티나 지갑 귀걸이 등등
가을 되니까 쓸데없이 감성만 풍부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