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그리고 어제 부산에서 강아지를 찾는다고 올렸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진 못했지만
그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걱정들 모두 감사합니다.
27일 오후 3시경 부산 사직동
금강초 밑 쪽 큰 횡단보도 중간쯤에서 로드킬을 당한 아이가 쓰려져 있었고 횡단보도 건너던 다른 분이 도보에 세워진 나무쪽에 아이를 두었다고 합니다.
또 지나가던 분이 구청에 신고를 해주셨고 구청 직원분이 도착하셨을 땐 아이 숨이 끊어진 상태라 당일 바로 소각장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착하고 똑똑한 아이라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차에 치였나봅니다. 너무 일찍 보내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나지만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찾았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보해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이 행방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