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질문글 올렸는데 아무도 답변이 없어서
그냥 제 느낌을 알려드릴께요.
장면으로 떠올라서요.
새벽1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로 나를 께우게 되어
그녀가 묵고있는 호텔방으로 가게되었다.
불이켜져있지 않은 방안
아니...
조명화장대만으로 방안을 밝혀놓아 어둑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다 보이고있었다.
그러나 다급한 목소리와는 달리
그녀는 붉은립스틱까지 바르고
조금 낮은 의자에 다리를 꼬우고 앉아
와인을 먹으며 여유롭게 앉아있었다.
반쯤 비어있는 와인병과 반쯤 감긴채로 날 보는
모습이 많이 취한것 같지만
그녀의 뒤로 보이는
레드와인색 실크가 덮인 침대는 가지런하기만 하여
처음부터 잘생각이 없던것 처럼 보이기 까지한다.
게다가 검은색 시스루를 입은채로
다리를 바꾸며 꼬고있는
모습이 그녀의 붉은 입술보다 더 관능적으로 다가온다.
그녀의 손이..
와인잔을 손바닥으로 말아쥔채 흔들거리는 모습이 날 좀더 가까이 오라 손짓 하는것만 같다.
그녀는 날 유혹하고 있다.
이상이 제가 이향을 처음 맡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상황이 그려지시나요?
너무 관능적인거 같은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