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자사람입니다..

제목만 보시고 '뭐지?'하고 들어오신 분들 많으실텐데..일단 고민 털어놓습니다 ㅠㅠ

남친이 오늘 친구 생일이라고 놀러간다는데.. 그 친구가 큰 술집을 하나 전체를 빌려서 거기서 파티를 한대요

근데 그 생일인 친구가 인맥이 워낙 넓어서.. 파티에 60명정도 오는데 그중에 여자가 30~40명정도 된다고 하네요..

이러말하면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제 남친이..솔직히 진짜 잘생겼어요 저도 처음에 외모보고 사귀기로 결심한거라..

아무튼 그래서 혼자다니면 가끔 여자들한테 번호도 따이고 그러는데..

문제는 제 남친이 고딩때까지 여자 엄청 만나고 다니고  그랬데요ㅠㅠ 저는 그쪽지역에서 학교를 안다녀서 잘 모르는데.. 좀 유명했나봐요 카사노바 같은걸로..

그리고 남친도 여자를 엄청 좋아해서.. 솔직히 술먹고 그러면 오는여자를 막을것 같지는 않아요..

게다가 남친 친구들도 다 고등학교때 그러고 놀던얘들이 많아서.. 같이 여자끼고 놀것같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남친이 하는 말이.. '7시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그때부터는 놀아서 문자나 전화 못할수도있다' 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더 불안하네요.. 자기말로는 자기는 여자랑 말도 안섞는다는데 솔직히 어떻게 믿어요ㅠㅠ

제가 의부증인지.. 불안한게 당연한 상황같은데.. 

괜히 못가게하면 의부증이라고 욕먹을것같고 ㅠㅠ 저는 알바가는데.. 남친은 그렇게 놀러가니 불안해 미치겠어요.. 

어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