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게에서 어느 정도 표현을 허용할지에 대한 글들을 몇 개 봤습니다.
의견이 부딪히는 부분도 있더군요.
저는 패개의 표현 기준선을 정하는 핵심을 약간 다른 측면에서 봤으면 합니다.
글이 좀 길지만, 꼭 한 번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패게의 표현이 어디까지 적절하냐의 기준선을
패개의 특성에 얼마나 충실하냐가 아닌
여시의 차단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에 주력하려 합니다.
운영자님이 데이터 분석에 들어간 날 이전의 패게는 닥반이 난무했습니다.
닥반 먹고 베스트 못 가고
베스트를 뚫고 올라가도 많은 닥반을 먹었습니다.
착샷이 베오베 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죠.
반대를 먹을수록 착샷 작성자는 상처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닥반 문제가 끊임없이 나왔지만, 끝까지 못 고쳤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분석 선포 후, 연게와 패게는 닥반이 사라졌습니다.
닥반이 여시 때문임이 만천하에 공개됐습니다.
닥반이 사라지니 페게와 연게도 활성화되었죠.
그래서 저는 현재의 패게 정상화가 계속 유지되기 위해
"여시 프레임의 차단"
여기에 초점을 맞췄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여시의 프레임이 비집고 들어올 틈을 주면
잠잠해진 후, 다시 유입될 여시들의 분탕질에 닥반의 카오스가 다시 도래합니다.
모두 여시 차단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이
여시 원천 차단은 완벽한 방법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시의 모든 분탕을 막기에 허점이 있습니다.
완전히 오픈된 오유에서 여시들이 기존 아이디 혹은 새 아이디로 다시 활동하는 것을 다 잡아낼 수 없습니다.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여시가 다시는 분탕질 못 할 환경을 사전에 조성해야 합니다.
그들이 밖으로 나올 때 교묘히 전개하는 프레임을 꺼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교묘하게 프레임을 꺼내 들면서 글이나 댓글로 여론몰이 시도할 틈을 주면
다시 오유는 분탕질에 휩쓸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글이나 댓글로 프레임을 시도할 구멍조차 안 만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고게 등의 양성혐오 프레임 차단은 모두의 합의가 쉽지만
연게나 패게의 여시 프레임 차단은 합의가 어려워서 굉장히 힘듭니다.
이 글은 패게의 글이기 때문에 패게에 집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말은 패개 유저들의 주장이 아닌
"여시의 프레임"이 얽힌 주장에 집중함을 말씀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를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여시 프레임과 똑같은 주장을 한 유저는 여시, 혹은 잘못됐다.(X)
닥반 날리던 여시 프레임 종자들이 모두 이 주장을 했다 (O)
명확히 구분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 론-
여러분은 패게을 엉망으로 만든 여시 프레임의 핵심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패게 여시 프레임의 핵심 - "시기와 질투"
시기와 질투를 숨길 명분- "몸매 자랑"
과거 패게에서 닥반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지금은 버로우 탄 닥반러들이 하는 말들의 논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옷이 아닌 자기 몸매 뽐내려는 글이라 반대한다
2. 몸매 옹호하는 댓글 때문에 글에 반대한다.
패션에서 옷과 함께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옷을 걸치는 "몸매"입니다.
동시에 "패션=옷"이라 생각하지,
"패션≠몸매"라는 생각은 잘 안 합니다.
이런 모순 때문에 몸매로 분쟁이 많이 생겼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는 여시 닥반러들은 이 모순을 파고들었습니다.
1. 옷이 아닌 자기 몸매 뽐내려는 한 글이라 반대한다
1번의 경우는
몸매를 뽐내려 한다는 기준이 법전처럼 딱 명시되지 않다는 게 중요합니다.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여시 프레임이 발동되면 자주 댓글에서 싸움이 났습니다.
전개 양상은 이렇습니다.
여시 프레임 - "패개는 옷이 핵심이다"
"옷이 아닌 다른 걸 뽐내려는 글쓴이의 의도가 안 보이느냐?",
"남자는 모르겠지만, 여자의 심리는 여자가 잘 안다."
"내 눈엔 딱 보인다"
이에 동조하는 의견은 글에 반대를 누르고
왜 반대하느냐는 의견에는 너희가 몰라서 그런 소리 한다며 몰아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시의 의견에 동조한 유저가 여시, 혹은 잘못했다" (X)
"닥반러들이 이런 주장으로 여론몰이한다"(O)
착샷을 봤을 때,
저는 정말 몸매를 뽐내려 한 건지 잘 파악이 안 됐지만
'여자는 여자가 잘 안다고 하니 맞겠지.' 라며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그 여성분의 착샷은 명분을 얻고 반대를 먹었습니다.
2. 몸매 옹호하는 댓글 때문에 글에 반대한다.
이 경우는
딱히 몸매가 드러난 옷이 아닌데 댓글 때문에 반대 먹습니다.
이에 왜 닥반하냐며 묻는 몇몇 오유인들에게 이런 말들을 자주 전개했습니다 .
여시 프레임 - "패개는 옷이 핵심이다."
"그런데 왜 댓글로 옷이 아닌 몸매를 거론하느냐?"
"그걸 모르고 댓글로 몸매(혹은 특정 부위) 좋다는 댓글을 다니 글에도 반대하는 것이다." → 여기가 포인트입니다.
또한, 1번의 경우에도 응용됩니다.
여시 프레임 - "패개는 옷이 핵심이다"
"옷이 아닌 다른 걸 뽐내려는 글쓴이의 의도가 안 보이느냐?",
"남자는 모르겠지만, 여자의 심리는 여자가 잘 안다."
"내 눈엔 딱 보인다"
"그걸 모르고 댓글로 몸매(혹은 특정 부위) 좋다는 댓글을 다니 글에도 반대하는 것이다."
지겹겠지만, 다시 강조합니다.
위의 주장을 했던 분들이 모두 여시라는 게 절대 아닙니다.
"여시 프레임을 내건 닥반러"들이 공통되게 내세웠던 논리 전개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거에요.
분명 패개는 옷이 1순위 핵심입니다.
그런데 옷이 핵심이란 사실을
여시 프레임을 발동할 수 있는 방아쇠로 교묘히 써먹었습니다.
교묘히 패게의 존재 의의를 이용해서 여론몰이가 공개적으로 시도되고
댓글 때문에 글에도 반대한다는 해괴한 사고 전환으로 반대를 정당화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것입니다.
당시엔 저도 그 말에 혹했습니다.
아예 이런 댓글을 못 달게 글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일리가 있다며 바보같이 넘어갔습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 생각하면
댓글이 맘에 안 들면 댓글에 반대를 하면 돼요.
그런데 댓글이 마음에 안 든다고 글에 반대를 먹이겠다는 여시 프레임의 마지막 종착역에 그대로 말려들었습니다.
착샷 올렸다가 반대 폭탄 먹은 작성자는 상처를 입구요.
정리하면, 패게에서 여시 프레임은 이런 식으로 전개됩니다.
<여시 프레임> 프레임 명분 - 패게는 옷이 핵심이다.
논리 전개 - 그러니까 옷이 아닌 몸매 자랑 글, 몸매 칭찬하는 댓글은 옳지 않다.
결론 - 우리의 반대는 정당하다.
많은 여성 유저의 착샷이 이런 프레임 전개로 반대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여시 프레임이 발동하는 대전제인 "패게는 옷이 핵심이다"가
이후의 논리 전개에 강력한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사실이니까요.
패션게는 옷 보러 들어오는 곳이지 몸매 보러 오는 곳이 아니잖아요?
패게의 여시 프레임은 논리적으로 정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정당해 보이는 논리는 불순한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질투 나는 글에 반대를 먹이기 위한 닥반러의 명분일 뿐 입니다.
-결 론-
그래서 제안합니다.
패게에서 휘날리는 여시 프레임이 성공할 확률을 약화하고자 합니다.
여시 프레임의 발동 기준인 <패게는 옷이 핵심이다>는 건들 수 없고, 건드려서도 안 됩니다.
패게의 존재 이유니까요.
대신 여시 프레임의 논리 전개를 약화합시다.
몸매에 대한 강력한 기준을 완화합시다.
몸매에 대한 언급을 절대 하지 말자는 강력한 기준을 설정할수록
패션에서의 옷과 몸매의 모순된 상관관계를
교묘히 파고든 여시 프레임이 정당한 척 다시 발동될 확률은 커집니다.
패션에서 옷과 함께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옷을 걸치는 "몸매"이자
동시에 "패션≠몸매"라는 생각이 강한 점을
패게에서 여시들이 교묘하게 파고듭니다.
기준이 강하면 강할수록 옷과 몸매를 분리해야 한다는 명분도 강해집니다.
옷과 몸매를 분리해야 한다는 명분이 강해질수록
몸매를 들먹이며 모순을 파고드는 여시 프레임이 다시 고개를 들 여지가 넓어집니다.
동시에 그런 여시 프레임의 닥반이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확률도 커집니다.
또한, 너무 강력한 제재는 착샷을 올리는 오유 여성 유저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이 갑니다.
몸매에 관한 제약이 강하면 강할수록
착샷을 올릴 때, 자기검열의 의무도 강해집니다.
그 영향으로 패게 여성 유저의 착샷글 활동 폭도 축소될 여지가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비공감 받아야 할 항목도 늘어납니다.
이를 여시가 이용할 것이 뻔하구요.
몸매에 대한 일체의 언급 금지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패션≠몸매"라는 생각을 절대적 기준으로 내세우기보다
옷을 걸치는 "몸매"도 패션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 조금만 더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어떻겠습니까?
[본삭금]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몸매 언급 금지에 대해 반대하는 윗 링크의 글에 찬성을 던지고 싶습니다.
다만, 윗 글이 패션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몸매 언급 금지에 반대한다면
저는 여시 프레임의 약화를 위해 몸매 언급 금지를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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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머 글이나 사이다 글이나 아재들 사진이나 뭐 옛날부터 금손분들 글에
사귀어주실래요 ?
인생에 저란오점을 남기실 수 없나요
뭐 이런댓글 많이 달렸었는데
그게 다른데선 문제가 안되고 패게에선 문제가 된다는것도 솔직히 이해가 잘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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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도 동의하고요.
논리도 옳다고 생각되며
제약을 많이 걸면 걸수록 아니꼬운 여시가 난동질을 할 명분도 늘어나기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줄 서봅니다."는 금지합시다.
소라넷에서 나온 표현인지 몰랐네요. 이건 금지합시다.
여시가 잠시 물러나서 연게와 패게가 정상화 됐습니다.
하지만 여시는 언젠가 다시 몰려옵니다.
저들의 인구는 60만에 육박하며, 이는 오유의 인구수와 거의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시들이 또다시 교묘히 프레임 내걸며 착샷에 반대 날리면
패게와 연게는 난장판이 되고
이에 지친 사람들은 오유를 떠납니다.
여시 프레임을 약화합시다.
여시 프레임의 강력한 무기인 몸매에 대해 조금 유연해집시다.
제 주장과 다른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분의 의견이 틀렸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와 다른 주장을 내세운다 해도 초점을 이전과 다르게 맞췄으면 합니다.
"여시 프레임을 어떻게 차단할까"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 함께 논의합시다.
출처 | 본인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