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있었던 일은 단 1퍼센트에 거짓도 없을을 맹세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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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한 참 솔로 생활 1년 쯔음 됐을때...
초췌해져 가는 제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친구 놈 하나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하더군요...흐흐
'이런 전설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부*친구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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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옃일 뒤, 저와 그녀 그리고 주선자 둘(제친구, 그녀 친구)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오~~ 이게 웬일....
완전 제 스타일인거 아니겠습니까???
긴 생머리에 순수한 얼굴.... 첫인상이 완전 제대로 꽃힌겁니다...
기분 좋게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마지막으로 친밀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술을 한잔 하러 갔죠!~~
이때까지 분위기 완전 필 받았었습니다...
제가 그 말을 하기 전까지는............................
일인 즉슨,,,,
다 같이 하하호호 하며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다 부모님과의 갈등 같은 이야기거리가 나오게 된거죠...
다들 한가지 정도씩 불만이나 자랑 같은걸 하게 됐네요...
저도 한가지 얘기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며 말을 한게...
제가 원래 말빨도 안쎄고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해서 항상 엄마한테 지기 일쑤거든요...
엄마가 잘 못한 일이 있어도 항상 마지막엔 제가 사과하게 되는 그런 상황.. ㅡㅡ;;
하튼 저는 그말을 짧게 하기 위해 내 뱉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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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은 놓기로 한 상황)
저: 아~~~ 나는 항상~ 진짜~ 엄마랑 말 싸움 하면 꼴려~!!!!!!!
ㅡㅡ;;
ㅡㅡ;;
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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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그 눈빛,,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 아니.. 그러니까.. 그게... 꿀린다고요.... ㅡㅡ;;;;;;;;
얼굴이 쌔~~~빨게 져서 있는데 우리 어여쁜 소개팅녀 활짝 웃어주는 쌘쓰!!
다행이 제 친구에 도움으로 그 상황은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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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저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찾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여러가지 이야깃거리가 난무하는 그런 상황이였죠...
그러다 제 친구놈이 자기가 겪은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여러가지 공감이 가는 그런 일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그런 민망한 사건들...
물론 저희 넷도 다 공감할 만한 사건들...
친구가 분위기를 한껏 지데 띄어 놓았죠...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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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딴에는 그 분위기를 틈타 한 마디 던진다는게...
"오~~ 원가 통하는게 있는데?!!~~~~~ 완전 성감대 형성되는데....."(절대 구라아님.. ㅜㅜ)
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성감대
한가지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ㅆㅂ ㅈ됐다....'
"나 화장실좀....ㅜㅜ"
그때 화장실에서 한 20분을 버틴것 같네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그런 변태적인 말을.....ㅂㅅ....
그것도 맘에드는 여성 앞에서....
내가 얼마나 순수한 남잔데... 흑흑
그때 그 소개팅 했던 ㅊㅈㅇ양...
정말 죄송했습니다~~~~~~~~~~~~~~~~~~~~~~~~~
용서해주실꺼죠~~~~~~~~~~~~~~~~?????
연락 한번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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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다면 그녀도 이걸 보게 되지 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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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3년을 공들인 저의 애마와 요새 너무 귀여운 우리 현지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