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왼쪽)와
칸 영화제에서 싸이 행세를 한 남성(오른쪽)
가짜 싸이의 등장으로 칸이 발칵 뒤집혔다.
국내외 연예 매체는 최근 제 66회 칸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현지에 싸이 행세를 하는 남성이 등장해 팬들은 물론, 스타까지 속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 남성은 얼굴 생김새와 헤어, 옷 스타일까지 진짜 싸이와 거의 흡사하다. 외신에 따르면, 가짜 싸이는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이 남성은 프랑스 칸의 한 고급 파티에 나타나
수백 만 원을 호가하는 술을 공짜로 먹는 등의 대담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싸이 행세를 한 남성이 미모의 여성 모델과 호텔 앞에 서 있다
하지만 이 남성은 싸이의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에게 잡혔고, 소식을 접한 싸이가 자신의 트위터에 '또 다른 내가 칸에 나타났다고 들었다. 안부를 전해달라'며 '난 현재
싱가포르에 있다'는 글을 올려 일단락됐다.
실제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
007 스카이폴(SKYFALL)'의 본드걸 나오미 해리스는 트위터에 '진짜 싸이라고 생각했는데 속았다'며 가짜 싸이와 사진을 찍은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공개했다.
외신은 이 남성이 중국의 한 유명 동영상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칸에서 싸이 행세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반애진 기자(
[email protected])
가짜 싸이는 중국인이었다고 하네요.
오늘도 대륙은 평화로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