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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가 힘이되줘요 ♡
게시물ID : freeboard_503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캠군
추천 : 2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4/10 11:32:48

안녕하세요 ㅋㅋ''
쇄골 골절상입고 입원중인  캠군이에요 .
한손으로밖에 타이핑 할수밖에 없어서 조금힘드네요 ㅋㅋ
울트라씬으로 무선인터넷 연결해서 오유하고있답니다 .
산악자전거 신나게타고 내려왔는데 이상한 아주머니가 
신호위반하고 절 등이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쇄곩골절하고 대퇴골 연골늘어난것밖에 없답니다.
고등학생 2학년(인문)인데, 제가 공부가 안되서 답답하고 스트레스받을때
자전거만 두세시간타주고 집들어와서 샤워를 딱~!
해주면 그것보다 좋은 기분이없었거든요 ㅠ
중2때부터 중3때까지 군것질덜하고 하고싶은것들 한번씩 덜해가면서 모은돈 55만원으로 산
제 동료였고, 힘들때고 함께했고, 제 체력과 근성을 길러준 그 자전거가 
이제는 별볼일없는 철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비올때 방습용 기름까지 사다가 발라주고, 3개월에한번씩 해체해서 부품하나하나 관리도 해주고..
정말애지중지 했던 저의동료인데 사고당시 자전거가 차에 처참하게 밟히는걸보고
쇄골이 부러지지도 모르고 달려가서 자전거를 잡았는데 주변분들께서 도와주신다고
저를 인도로 끌고가셨습니다. 결국 자전거는 제 아버지께서 챙겨와 주셨습니다만,
슬프게도 제 동료가 생명을 다했습니다.
저대신 제 동료가 죽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구가 죽은것마냥 눈물이 났습니다.
전치 2주인데, 이건 뼈가 스스로 붙었을때의 상황이고,
만약 붙지 않으면 수술을해야하나고 하네요.. 그렇게되면 한달 반이구요... 
문제는 2주뒤에 시험입니다. 게다가 제가 사진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이 시간들이 너무나도 아깝네요.....
그래도 오유를 들어오면 웃을수있고 , 심란한걸 잠시나마 잊게되어서 정말좋네요 ㅋㅋ
나중에 입원인증시진이나 올려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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