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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남친만 이런가요??
게시물ID : gomin_155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e
추천 : 3
조회수 : 103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5/21 17:33:53


처음에 안지 얼마안됐을땐 몰랐거든요

엄청 잘해주고 공주님 모시듯 해주고 그러니까..

제가 남자답고 착하고다정한남자가 이상형이거든요

그래서 사귀게 됐는데

저점 사귀다 보니 이오빤 좀 아닌것같은생각이드네요

나한테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칭찬도

처음엔 아 여자친구니까 나 예뻐해주는가보다 싶었고..

정말 한번은 농담삼아 웃으면서 왜나랑사겨? 라고물어봣엇어요

그냥....ㅋㅋㅋㅋㅋㅋ 오빤 내 어떤점을 좋아하나 그런게 궁굼했는데

이뻐서 하고 끝이더라구요

이쁘단 칭찬 싫어하는 여자들 없겠지만..좋아해야하는건지 기뻐해야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같이 길을가면서 제옆인데도 대놓고 여자를 평가합니다...ㅠㅠ

물론 남자분들이야 길가는 여자분들 얼굴 보고 몸매보고 하는거 흔한일이겠지만

여자도 그러지만..

속으로 생각하고 말잖아요

와저사람 멋잇다

예쁘다

하고..

친구들끼리있을때라면 몰라

제옆에서 여자욕을 대놓고 막 합니다.

쟤는 진짜 공부라도 잘해야겠다

아 하나같이 다들 저렇게 생겼냐..

이런말도 하고..

심지어는

저다리로 어떻게 치마입을생각을하지 양심도없나 이말도 했었어요 ㅡㅡ 

정말 이말듣고 뺨때리고싶엇는데 나한테 한 욕도 아니고 내가 민감반응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나갈때마다 쟤는 몇점 쟤는 몇점 점수매기기도하고..

한번은

자기가 알바하는 곳 면접보러 여학생이 왓었는데

오빠일하는곳이 오빠가 1차면접이고 오빠가 괜찮다고 한사람을 사장님이 면접을봐요

근데 오빠가 면접보러온학생 맘애안들어서 안뽑는다고 하길래

제가 왜그러냐고 알바생안구해져서 걱정하더니..했더니 안예쁘다고 ........ㅋㅋㅋ나참어이가없어서

ㅋㅋ....이런말 들을때마다

오빠는 껍데기가 다구나

사람을 껍데기만 보고 판단하는구나

나도 고로 껍데기만 보고 내 내면은 하나도 안봐주는구나 싶은거에요

이글만보면 제 남자친구가 엄청 잘생기고 잘나서 저렇게 사람을 평가하는건가? 의아해하실분도 잇으실건데

전혀아니구요..

외보는 제가 생각해도 객관적으로 보통 이하고,,

체격도 조금 외소한 편이에요...ㅠㅠ

근데 길거리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고 자기맘대로 독설 내뱉고..

혹여나 지나가다 들으면 오히려 내가 얼마나 미안할지..ㅠㅠ

전 21살이고 오빤 26이거든요..다섯살차이나는만큼 좀 오빠다운 모습도 좋아하기 마련인데...

정말 가끔씩 저런 모습 보일때 보면 중고등학생같고....

착하고 잘해주고 다 좋은데...

제 주관 빼고 객관적으로 자기는 누굴 비하하고 평가할만큼 스펙이 되질 못하면서도 

다른 여자들을 저렇게 대놓고 외모적으로 비하해요..

이건 좀 아닌거같아여..ㅠ_ㅠ


.....................에라이

만난지오래된게 아니라 헤어질까 생각중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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