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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나..
게시물ID : gomin_1557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Y
추천 : 0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02 00:54:35
내 나이 스물일곱..

빚이라곤 한푼도 없던 내가 한순간에 이렇게 될 줄 이야..

빛도 들어오지 않아서 입김이 나오는 방과

동상이 걸릴듯 차가운 내 방.. 내 원룸..

대출빚 800에 따로 진 빚 400..

보증금 100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밀린 방세 80만원

그리고 관리비 50만원가량..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다..

모든게 자꾸만 제자리 걸음 같다..

너보다 힘든 사람 많으니 견디라는 얘기는 이골이 난다

내가 힘든건 내가 제일 잘 아는데..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참 좋겠는데

왜 자꾸 견디라는 말만 하는지..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생활비 한푼 없어 굶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꾸 이상한 마음만 먹게된다

힘들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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