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는 백수..ㅠ 연애 2년차인데 아직도 백수입니다. 연애 초 에 일년 반을 다니던 회사를 과감히 그만둔 채 여행도 하고 즐길거 다 즐기다가 중간에 취업을 했는데 운이 없는지 어쨋는지 한달 만에 때려쳤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제 취업을 기뻐하면서 제 취업에 대해 궁금해 하시던 자기 부모님께 취업 사실을 알린겁니다!ㅠㅠㅠ 이미 때려쳐버렸는데두 남친 부모님은 제가 계속 거길 다니는걸로 알고 계세요... 그 와중에 인사하러 언제 올거냐고 이번달에 오라는 닦달을 하시는 겁니다. 이번달에 절 데리고 오던지 아니면 선을 보던지 양자택일을 하라는 어머님 때문에 결국 남자친구와는 계속 그 회사를 다니는 척 거짓말을 하고 인사를 드리러 가기로 했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네요ㅠㅠ 처음부터 거짓말을 해야하는 제 마음이 착잡해 미치겠어요ㅠㅠ 어쩌면 좋을까요?ㅠ 진짜 속여야 할까요 아니면 말씀 드리는게 나을까요? 말씀을 드리자니 저희 관계가 끝이날것만 같고 거짓말을 하자니 죄스럽고ㅠㅠㅠ 아 미치것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