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되면 솔로들 불쌍하다 어쨌다 하는데 솔직히 전 이날만큼은 솔로들이 부럽네요. 여친 있는 남자들한테 크리스마스가 그렇게 좋은 날만은 아니죠.

한두달전부터 식당예약, 공연예약, 숙소예약 미리미리 다 알아보고 잡아야하고, 가능한 사람 덜 붐비는 코스 짜야되지만 서울엔 크리스마스에 사람 없는 곳이 없고 진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같이 데이트 계획짜고 비용도 분담하고 그러면 좋을텐데 왜 유독 크리스마스에는 남자가 거의 주도하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커플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ㅠㅠ 아니 무슨 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저녁식사비가 1인당 10만원을 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