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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게시물ID : gomin_1558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ra
추천 : 1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03 17:18:14
 
사실 모쏠과도 같이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봐서
나와 항상 함께하는 이 사람이 너무 좋고 짧은 시간에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날 그의 핸드폰으로 안녕 잘지내 냐는 문자가 왔더군요 몰래본 건 아니고 제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전에 사귀던 여자였고
2년을 가까이 같이 산 가족과도 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저랑 만나기 두세달 전 쯤 헤어진듯하고
 
그 문자를 받고 이 남자는 돌아섰습니다.
더이상 거짓 된 마음으로 저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이 말을듣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거짓된 마음이라니..
그래도 다음날 보러와줬어요. 울지말라고 손도 잡아주고 안아주고 같이 울었어요.
 
매일 밥을 먹어달라고 했어요. 먹어준대요.
내가 연락하면 연락도 받고 만나야 된다 이렇게 일주일을 지냈어요.
지치더라구요
 
왜 나랑 같이 밥 먹어줬냐니까 걱정이 되서였고
왜 늦은시간에 우리집 앞으로 나를 보러 와주냐 이러니까 아무 의미가 없대요.
핸드폰번호 카톡 페이스북친구도 안끊고 어느 하나 지우지 않고
사진만 지웠더라구요.왜 카톡 사진도 같이 여행가서 내가 찍은걸로 바꾼거고 왜 내연락을 피하지 않고 다 받고
왜 나에게 미련이 생기게 받아주는지 모르겠어요.
 
이 모든게 아무 의미 없겠지만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여자에게 가고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잡지 말아야 하는 것도 알아요.
그 여자는 흔들어놓고 그 남자를 안받아주고 있어요.
 
 
깊은 어둠속에 빠져있었던 나를 구해준  사람이었어요.
 
 
 
내가 버리면 되는데
왜 그게 안되는지
 
날씨가 너무 춥네요. 불면증도 입맛없는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자궁에 염증도 생기고
 
그 좋아하던 티비들이 하나도 눈에 안들어와요
 
매일 밤 양화대교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남들 다 하는 연애 나도 제대로 좀 해보고싶다!!!!!!!!!!
 
그냥 답답해서 적어봐요.. 마음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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