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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밤, 버스의 찻창
게시물ID : freeboard_50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이지카라멜
추천 : 0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4/10 19:36:35
어젯밤 버스 막차를 타고 왔다.
창밖을 바라보니, 어둠이 내린 커튼 사이로
반짝거리는 도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찻창넘어를 바라보던 나의 시선이 손잡이를 잡고 있는 나의 모습으로 옮겨간다.
'키가 작은거 같기도하고..얼굴은 큰가?' 
 
순간, 알아차렸다. 
찻창에 새겨진 사람은 나와 닮아있다는 것을.

무심코 바라보면 풍경이라는 세상을 보게 된다.
하지만 약간만 시선을 옮기면 창문 속 내 자신이 보인다.

아..! 생각. 그래, 관점이라는 시선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을 보고 있는 시야가
나의 내면을 비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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