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잊고살다가
그 감정이 5년만에 찾아왔습니다.
밤에 그녀 생각만 하면 너무 설레서 잠 잘 때도 설치고,
그녀를 만나게 되면 그녀의 향수향기가 계속 맴돌아 다른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조금 친해지니 그녀가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더군요.
그녀 남친에 대한 얘기를...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는데 애써 감추고 그녀의 얘기에 맞장구 쳐줬어요. ㅎㅎ
남자친구가 있는줄 전혀 몰랐거든요...
그래서 마음 접으려구요 ㅋㅋ
그녀의 남자친구가 정말...정말 부럽네요.
정말...ㅎㅎ
속상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