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올해 21살 난 20살 고3졸업생 06년 12월에 입대한형 의경으로 지원해서 지금경찰학교 훈련생으로 있습니다. 충주에 있는곳인데 건물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떠군요. 아빠.엄마.고모.나 네명이서 형면회를갔어요 가자마자 그전날에 면회가있엇던 훈령병들이 교통지도를하더군요 차에서내려보니 여러군데에서 여러가지소리가 납니다 ㅋㅋ 나는 역시 동생인지라 금방형을 발견햇지요 빡빡머리야 전에도 몇번봐서 이상하진안지만 경찰복에 껌은구두 이상하게 느껴졋습니다.ㅋㅋ 다시 차에타자마자 형은 먹을걸 막먹더군요 감자칩 4봉지를사갓는데 혼자서 그걸 다먹엇어요-ㅅ- 과일도 가지가지 사왓는데 배가불러도먹겟답니다.ㅋㅋ 걍 입에 막 쑤셔넣더라구요 고깃집을갓는데 형이랑 나랑 둘이 7인분먹고 제대로 씻지도못한다기에 같이 목욕탕도갓습니다.ㅋㅋ 간만에 형이랑 나랑 등도밀고 때싹뺴고 ㅋㅋ 형이야 하루지나면 또더러워질테지만...ㅋㅋ 다시 차에가서 막먹고 형한테 군생활얘기 많이들어서 저도 긴장감이좀생기네요 ㅋㅋ 기억나는얘기로는 청소를하고있는데 장난치고잇는걸 발견한 조교 조교가 "너 뭐하는거야"햇더니 구석에서 어떤사람이
" 넌 뭐하는건데 " 이랫다가 또 단체로 벌받앗데요 ㅋㅋ 좀 까불까불한사람도 있는것같더군요 ㅋㅋ 또 어떤 이병이 청소 시키려다가 말실수로
"복도들고 걸레로 나와!" 그랫더니 안에잇던 병장이
"얘들아 걸레에선 좌측통행해라" 이래서 엄청웃엇대요 ㅋㅋ 그걸로 병장이 맨날놀리니까 이병이 왜이러십니까.. 제발그만좀해주세요 맨날그러면서 병장한테 맨날 혼난데요 ㅋㅋ 그리고.. 불침번?인가 뭔가 병장이 옆에있는 후임병에게 "야 너 재밋는얘기해봐"하니까 그사람이 예 하겟습니다. 된장을 좋아하는 부부가있는데 남편이 고추밭에서 고추를따다가 하늘에서 검은물체가 떨어져서 거기에 고추를찍어먹엇더니 엄청맛잇는거랍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달려가서 여보 저기에 엄청맛잇는 된장이있어! 이때 병장이 "그거 똥이야?" 하는순간 말하던사람 아무말도못하고 디지게 맞앗데요 ㅋㅋ 똥이냐고. 야 똥이냐고 왜 말을못해 . 말해봐 똥이냐고 이러면서 맞앗데요 ㅋㅋ 저도 이제 1년뒤쯤이면 군대를 가겟네요 그동안은 형이 군대갓엇지만 그냥 잠시 자리를 비우고 어디놀러간느낌이엇는데 오늘 면회가따오니까 형이 군대를 갓다는게 실감나네요 그냥 심심하고 할일없어서 끄적여 봣습니다.ㅋㅋ 이제나도 군대를 가야하는군 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