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랫분과 비슷한 생각으로 한번 받아보면 뭔가 힌트나 팁 같은 것들을 얻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또 내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함 등 해서 메이크업 서비스를 신청하고 받은 날이 있었어요.
그날은 그냥 말끔한 차림이었죠. 평소 메던 가방, 입던 옷...
그런데 걸어다니는데 기분 탓이 아니라 진짜 사람들 표정이... 저를 대놓고 한번씩 얼굴 도장 찍고 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선이 좀 강렬했습니다. 심지어는 저 멀리서 어머님 한 분이 활짝 웃으면서 다가오셔서는 메고 있는 가방 어느 브랜드 꺼냐고 여쭤보시면서도 얼굴에서 눈을 안 떼고 질문하시고 ??? 뭐 이런...? 싶을 정도로 굉장한 날이었죠.. 그 가방은 인터넷에서 주고 산 3만원 대의 저렴이였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그날 지나가면서 직업 뭐냐는 질문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험은 정말 이벤트성이지만 중요하고 유익할 '수' 있겠구나 체험했습니다.
나 자신이 쭈구리가 될 때면 잊지 말자는 기분. 그런데 쭈구릭)되면 생각 1도 안 난다는 게 치명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