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딱 1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아직 학생이고, 여친과는 같은 학교에 다닙니다.
저는 처음 사귀는 이성이구요.
성격도 소심해서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고 제 기준으로만 대부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자는 말도 자주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건지 서로 헤어지자 말만했지... 화해하면서도..정작 헤어지진 않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여친은
문자도 줄어들고,
만나는 횟수도 현저히 줄고,
주말에 만나는 시간도 줄고,

하루에 학교에서 만나고 헤어진다치면
문자 하루에 많아야 다섯통정도,
만나는횟수는 등하교.
등교때도 겨우 만날까말까... 
주말에는
여친쪽에서는 등교하는 시간이 너무 빠듯한지라
휴일에 몰아서 쉬면서 오후에 일어나곤 해서
만나기도 애매한 시간입니다.

서로 편해지면서 줄어드는건 자연스럽다고 보지만
터치조차 못하게
(장난치는거 같지만)
자신의 몸에 손만대면 
예민하게 반응하기도하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히 멀어지면서
친구보다도 못한? 느낌을 받고있습니다.
지금 그렇게 세달정도.. 됬거든요.
점점 그애에대한 감각이 무뎌져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