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때부터 20대 초반인 지금까지 계속 여드름을 달고 살았고, 심한 가정불화와 좋지않은 가정형편도 겹치면서 점점 자존감이 낮아져왔어요
길거리를 지날때면 자동으로 고개가 숙여지고 수근거리며 웃으면 제 험담을 하는거같아요 남의 시선도 엄청 의식해서 먼저 나서지도 못하구요 발표도 제가 하면 나댄다고 생각할거같아요 제가 먼저 말을 걸거나 인사하면 왜 나같은애가 아는척 하냐고 싫어할거같아서 말도 잘 못걸겠어요 사람눈도 똑바로 잘 못마주치고 피해버려요
남자친구를 사귄적도 있지만 낮은 자존감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계속 의심하게되고 저를 낮추다보니 사귄 기간이 한달을 넘어 본적도 없어요 정말 좋아하고 잘되면 좋겠는데 왜 나같은 애를 좋아하나 싶고 날 정말 좋아하는게 맞나 싶어서 상처받기 무서워 먼저 밀어내게 돼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자존감이 높아진대서 거울앞에서 "난 괜찮게 생겼다" "난 나를 사랑해" 해봤지만 나아지는건 없더라구요
이런 제 모습이 제가 보기에도 답답해서 자존감을 좀 높이고 싶어서 글을 쓰게됐어요 자존감이 낮았다가 높아지신 분들 어떻게 자존감을 높이셨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