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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정모 후기..중간중간 기억이 -_-
게시물ID : jungmo_1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혈고시생
추천 : 10
조회수 : 126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8/01/28 00:45:19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써봅니다..

좀 멀리서 간 관계로..늦을까봐 좀 일찍 갔습니다.
15분전쯤 도착을 했더니 4분 계시더군요..

그나마 예전에 한번 정모 참석경험과 대화방 찌질대기 덕분에 아는 사람이 좀 있었지요.

6시가 좀 넘어가니 슬슬 사람들이 모여서 대략 열댓분 정도 되더군요.
Reply는 주최자인 관계로 더 기다리게 되고..
그냥 놀러갔을뿐인 제가..어쩌다보니; 모여계신분들을 모시고 고깃집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냉랭했지만 일단 앉아서 더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배나온몸짱님이 오셔서 먼저 시키고 있으라기에..
그때부터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지요.

저희 테이블에 계셨던 분들은 어쩌다보니 다들 눈팅+정모 첫참가..
그나마 다들 20대 초반으로 나이대가 비슷해서 쉽게 말문이 트이더군요.
제가 알고 있던 사람은 PH7 군과 오누털양..
오누털양을 신나게 갈구며 놀다가..드디어 고기가 나오고 술도 나오고..
분위기가 살살 올라가기 시작했지요.
약간 얘기를 나누고 서로 소개도 하다보니 어느덧 다른 분들도 추가로 더 오시고..

아이디는 알고 있었지만 얼굴을 몰랐던 분들도 속속 나타나셔서 반가웠지요.

미성년자는 테이블을 따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소울과 아이들(19세 소울 안습)의 테이블은
술이 없어서 왠지 모르게 고기마저 맛이 없어보이더군요..

아는 사람들이 다들 흩어져 있어서 술잔들고 이동하러 다니기에 바빴던 저....

좀 늦게온 호석이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솔로부대 입영 ㅊㅋㅊㅋ)
그리고 그 맞은편에 정체모를 여인네가 앉아있었는데 알고보니 최사랑....
이미 사진으로도 보고 연락까지 하고 지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깜놀 ㄷㄷㄷ
(전혀 알아볼 수 없었어 쏘리..ㅠ_ㅠ)
날아라병아리님도 1차부터 계셨었나..기억이 가물가물 @_@

그 후 더 늦게 도착한 윤gates와 알라깔라... (←이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알라깔라는 너무나 사진과 똑같이 생겨서 놀랐음 ㄷㄷ
윤겟은 원래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라서 반갑게 얘기도 몇마디하고..
그후 발견한 Onizuka(대화명 GTO)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별로 더럽지 않은 인상이었고..
맞은편에 앉아있던 가슴없는아이..(아이디 때문에 당연히 눈이....확인결과 있는 것으로 판명.....응?)
긴~ 머리로 가리고 계셔서 직접 머리를 걷어내고 확인을 했....변태는 아닙니다.
GTO 이 녀석은 키도 큰 녀석이 자꾸 일어나려고 해서 억지로 앉혀놓았지요 -_-;

그렇게 테이블 순회를 하며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다니다보니 이미 소주 2병을 넘게 먹게되었고 -_-

다들 먹고 이동하려는 찰나에 뒤늦게 온 쿠나..쿠나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동시작..2차로 술집에 가는 길..딴짓을 하며 가다보니 일행들과 떨어지게 되고 -_-
어쩔 수 없이 나문희 소환! 우여곡절 끝에 술집에 들어가는데 다들 서있으시더군요..(왜...?)
들어가서 다들 앉혀드리고..고깃집부터 계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술집에서 승리의 초근성가이이신 정모의 영웅 레퀴엠님을 발견..사람들이 몰라뵙는 것이 안타까워서
술집 바닥에서 굽신굽신 절까지 올렸습니다..으허허허

알라♥님도 그 테이블에 계셨었나? 이쁘시더라구요. 사심은 없.....-_-ㅋ
그 후 Pure도도 가 합류, 역시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옆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기 시작.
이때 이미 최사랑 양은 죽어있더군요.
죽은줄로만 알고 놀리고 있었는데 다 듣고 있었던 -_-

여튼 여기서도 소맥잔을 들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술을 먹었드랬죠..

그후 weltluna의 합류로 쿠나와 저는 집에 갈뻔했지만 가까스로 이겨내고..ㅋㅋ

그때부터 저는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신 소주는 세병을 넘어가고..소맥까지..
결국 노래방에서 정신을 놓아서 노래방 샤우팅을 못한게 아쉽네요(했나?? reply말로는 노래방에 진상짓을 했다는데 기억이 안나요..내가 뭘한거지..;;아시는 분은 제보 좀..)

그리고 또 술..
(노래방과 순서를 잘모르겠네요; 마지막 술집에서는 정신이 돌아왔는데..노래방 가기 전이었나;)

여튼 술집에서 또 달리는데 그때까지도 멤버가 20명을 넘었던 -_-
거기서 또 좀 마시고는 해장국집에 가서 해장국을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흐흐

그리고나서는 너무 졸려서 미성년자들이 있던 모텔에 난입..해서보니까
윤gates와 쿠나는 이미 침대에..이 배신자들 -_-
소울은 바닥에서 불쌍하게 ㅠㅠ

그러나 아줌마의 합숙반대로 인하여 방을 하나 더 잡으려는데
방도 없다고 하시고..어떡할까 하다가 쿠나와 저,윤gates와 알라깔라 4명이서 결국 비디오방으로..
체력들도 좋지..다들 비디오를 보더군요..전 들어가자마자 취침 -_-

비디오 3편 정도를 보고(전 계속 잤지만;) 결국 3번째 비디오를 볼때쯤에는 모두들 취침..
모두들 합창이라도 하듯이 "아 집에 가기 귀찮아"를 외치면서..밖에 나와보니 시간은 이미 4시..
활기찬 신촌거리를 폐인 4명이서 떡진머리로 활보하며 집으로....

집에 도착해서는 떡실신..쿨쿨쿨.... 속도 안 좋고 -_- 피곤하고..

아아 그래도 신나게 달렸네요..재밌었던 정모였습니다.
(근데 무슨 진상짓을 했는지 여전히 의문이네요..ㄷㄷㄷ)

여튼 이번에 나오신 분들! 다음 정모에도 나오셔서 재밌게 놀아주세요!

이상 열혈고시생의 하찮은 후기였습니다. 

p.s  사랑이는 1차에서 사진 실컷 찍더니만..안 올릴껴?
p.s2 제가 실컷 찌질거린 덕분에 아이디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자중해야할듯..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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