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연락 주기로 한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없길래 직접 전화했습니다.
담당자 확인 후 연락 준다 하더라구요.
몇 시간 후 전화와서 상대 차주 100% 과실이다 하더라구요.
정차한 차를 와서 박았는데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물었죠 그리고 왜 첨에 전화해 내 과실도 있는것처럼 몰아갔냐 기분이 나쁘다 하고 정식사업소 입고 시키고 동급차량으로 렌트 할거다. 그런줄 알라 하고 끊었습니다.
다시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상대 차주가 나이가 어리고 회사원이고, 또 회사 차량이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요? 물으니 회사 보험 처리를 하면 안된다 합니다. 현금으로 해야된다. 어린친구니 좀 봐달랍니다.
금액 크게 나오니까 보험처리 하라 했습니다.
오후에 상대차주 전화와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좀 봐달랍니다.
보험 처리 하라 말하고 끊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그냥 가서 누우라는 말도 하더군요 ㅎㅎㅎㅎ
맘 같아서는 오유님들 남겨주신 댓글처럼 그냥 인실좆 시키고 싶었습니다.
근데, 제가 착한 놈은 아닌거 같은데 그리 나쁜 놈도 못되나 봅니다.
현금으로 처리해야 하고 어리고 회사문제도 있다 하는데 그렇게까진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없어서 정비소 가기도 그렇고 해서 아는 정비소 연락해서 어제 저녁에 차 떠가고 렌트 차량 가져 오더라구요.
수리 견적은 100만원 좀 넘을거 같다 합니다.
나름 싼 곳인데 그래도 꽤 나오길래 확인해보니 범퍼, 오른쪽 휀다, 라이트 이 세군데가 외관상으론 멀쩡한데 지지대 같은게 다 부러져서 밀린거 같다네요. 자세한건 내일 정비 들어가면 확인해서 영수증 보낸답니다.
렌트 차량은 많이 안나오게 알아서 보내라 하니 호구가 왔네요. 빌어먹을 몽구모터스.
렌트는 왜 했냐 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도 요즘 일때문에 차를 꼭 사용해야 하기에 했어요.
그냥 이 선에서 끝내도 정신차릴거라 생각드네요.
후기마저 두서 없이 끄적엿지만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올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