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제대로된 연애는 처음이에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뭔가 연애다운연애하는 기분이들어서 정말행복했었거든요..

근데 최근 남자친구가 취업을 하게되면서 

매일 야근하고 술자리도 자주가지고 힘들어서 그런지 애정표현도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일을 재밌어하고 직장동료분들이랑 
잘지내서 조금 섭섭해도 꾹참고 응원한마디, 위로한마디 더해주고 그랬어요

이틀전에 연락자주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말하길래

그런것도 못참으면 무슨여자친구냐고 괜찮다고 힘내라고 그러니 남자친구도 고맙다고 자기가 더잘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후로 뭔가엄청 형식적인카톡뿐이에요 나지금 뭐한다 밥먹는다 버스탔다 집왔다 전화는 일때문에 지쳐서그런지 하지도않구요 원래자주하는편은 아니었지만..ㅜ

12일에 회사워크샵있다고 신입사원장기자랑 연습한다고 요새또 밤늦게까지 연습하고그래요.. 9시에 일마치고 나연습한다 배고프다 집왔다 이게다구요..

너무섭섭하고 나혼자만 안달나는기분이라 너무답답해요.. 내가 투정도한번도 안부려서  저사람은 그저 괜찮다생각하는건지.. 이제내가 싫어졌는지.. 내생각도 별로안나는지.. 

얘기하고싶어도 남자친구 몸이 너무피곤하고 지친걸알기에 투정도 못부리겠어요.. 

방금도 집왔다고 카톧하나왔는데 기분이너무안좋아ㅓ 그냥 씹었어요.. 
도대체 어쩌면좋을까요 이런상황이 처음이라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헤어질까도 생각했지만 남자친구가싫은게아니라
내가 못참아서 이기적인 생각인가싶어서 그건아닌거같아서요.. 카톡씹어도 별반응도없어요..

말이길어졌네요ㅠㅠ..대충이런감정이에요 저는.. 이런상황에 어떤게 가장최선일까요.. 죄송해요 물어볼데가 여기밖에없었어요ㅜㅠ.. 너무답답해서 계속 눈물만나요..